"감사합니다"..맨시티, 콤파니-D.실바 이어 아구에로 동상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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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해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 동상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을 이끈 아구에로 동상을 공개해 기쁘다. 이로써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와 함께 삼위일체가 완성됐다. 맨시티 역사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동쪽에 위치했고 수천 개의 조각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밤이 되면 푸른 빛을 띠게 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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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모두가 궁금해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 동상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을 이끈 아구에로 동상을 공개해 기쁘다. 이로써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와 함께 삼위일체가 완성됐다. 맨시티 역사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동쪽에 위치했고 수천 개의 조각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밤이 되면 푸른 빛을 띠게 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전설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맹위를 떨치던 아구에로는 2011년 맨시티에 왔다. 당시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후 막대한 투자 속 발전을 하는 단계였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EPL 트로피가 필요했다. 그래서 맨시티는 골잡이 아구에로를 영입한 것이다.
첫 시즌부터 아구에로는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리그 34경기에 나와 23골 10도움을 올렸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전이 백미였다. 후반 극장골을 넣어 맨시티가 역전 우승을 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아구에로가 골을 넣은 93분 20초는 아직도 맨시티에 역사적인 숫자로 남아있다.
이후에도 아구에로는 맨시티 주포로 활약했다. 부상을 자주 겪었는데 나오기만 하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천부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하던 아구에로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술 변화가 생긴 게 이유였다.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밀리기도 했으나 아구에로는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가며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 적응했다.
다시 주전으로 떠오른 아구에로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10년간 맨시티에서 공식전 390경기에 나서 260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번 시즌 전 바르셀로나로 떠난 아구에로는 심장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한 상태다. 팀을 떠났고 은퇴를 했지만 맨시티는 아구에로 공로를 잊지 않고 동상 제작을 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는 EPL 트로피만 5개를 들었고 구단 역사상 가장 찬란한 순간을 남겼다. 많은 기록이 보여주듯이 아구에로가 맨시티 역사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제작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그를 추켜세웠다. 아구에로는 "동상을 만들어준 맨시티에 감사함을 전한다. 맨시티를 도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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