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2023년 세계태권도대회 개최지 바쿠 선정

조선일보 2022. 5.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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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IOC 본부서 집행위 열고 결정
바흐 위원장, 조 총재에 IOC 위원장 트로피 수여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은 12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임시집행위원회를 열고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202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12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IOC본부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임시집행위원회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에게 IOC 위원장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WT

이날 WT 집행위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WT가 올림픽하우스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IOC의 중요한 파트너 WT는 난민을 포함한 인도주의적인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조정원 총재에게 IOC 위원장 트로피를 전달했다.

WT는 2023년이 WT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여서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조정원 총재는 집행위에 참석한 바흐 IOC 위원장에 감사를 표시하며, WT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바쿠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및 그랑프리 파이널 등 WT 주요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또 오는 11월 열리는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장소를 멕시코 칸쿤에서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로 변경했다. 멕시코 대회조직위 측이 갑자기 치솟은 물가 때문에 칸쿤 개최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장소 변경을 요청하자 집행위원회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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