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팔꿈치 부상에도 홈런포..필라델피아 9-7 승리 견인

문대현 기자 2022. 5. 13.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30)가 팔꿈치 부상 중에도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필라델피아의 9-7 승리를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비 불가
브라이스 하퍼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30)가 팔꿈치 부상 중에도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필라델피아의 9-7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전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을 진단받은 하퍼는 수비에 나서지 못하고 지명타자로 뛰었다.

그러나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하퍼는 1회초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기선 제압을 했다.

3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초 1사 3루에서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하퍼는 팀이 8-7로 앞선 9회초 1사 2, 3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하퍼는 타율을 0.269에서 0.276(123타수 34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하퍼는 올 시즌에도 7홈런 22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퍼는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지만 스윙에는 큰 문제가 없어 부상자 명단(IL) 등재는 피했다. 당분간은 치료를 병행하며 지명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10패(20승)째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승12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