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대규모 문화행사 본격 재개..'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등 잇따라 개최

최승현 기자 2022. 5.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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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비무장지대와 인접해 있는 강원 양구군 해안면 전경.

오는 6월부터 강원도 내 접경지역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또는 축소됐던 각종 행사가 2년여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4억원을 들여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0여회에 걸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접경지역 5개 군에서 ‘평화의 길 트레킹 사뿐사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301㎞에 달하는 접경지역 평화의길을 걷는 행사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2019년 당시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아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철원군에서 개최된다.

강원·경기·인천이 협업하는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도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린다.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통과하는 이번 대회엔 선수와 대회 관계자, 관람객 등 4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도는 향후 전담 여행사를 지정, 평화의길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겈토하기로 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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