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사망자 100만명.."비극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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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넘겼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비극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10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며 "한 명 한 명의 죽음은 대체 불가능한 손실"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코로나19 정상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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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넘겼다.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7개월 만이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비극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10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며 "한 명 한 명의 죽음은 대체 불가능한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국가로서 우리는 이런 슬픔에 점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라며 "치유하려면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 전염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인구 3억3000만명 중 약83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에서 시행된 혈액 검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1일 기준 미국인의 60%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실제 감염자 수가 보건당국이 집계한 것보다 2배 이상 많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도 공식 통계치인 1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망자들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 미국 정부 기관들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모든 연방기관과 군사기지는 물론 해외 대사관 및 영사관, 미군기지 등에 오는 16일까지 조기가 걸린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코로나19 정상회의를 열었다. 한국과 일본, 캐나다, 독일 등이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차기 팬데믹과 다음 변이를 막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BA.2.12.1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59% 증가한 8만75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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