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4분기 글로벌 출시.."승리 위해 돈 쓰는 모델X"

오동현 2022. 5. 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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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TL'을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TL의 4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가 연기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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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Pay to Win 거부감이 한국 게임의 해외 성장 저해"
"Pay to Win 아닌, Play to Win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신작 'TL'을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TL의 4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가 연기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에 따르면 TL은 PC-콘솔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플 Mac(맥), PS(플레이스테이션), Xbox(엑스박스), 스팀 출시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홍 CFO는 "TL이 글로벌로 출시됐을 때 기존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화 한 것 같은 숫자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는 서구권에서 메인스트림(mainstream) 장르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MMORPG를 서구권에서 시장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엔씨가 의미 없는 성과가 아닌, 한국 게임으로서 최초의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회사가 단순하게 시장에 한번 내보자는 게 아니라, BM(비즈니스모델)과 게임 내 플레이 방식, 콘텐츠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엔씨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전략을 확실하게 보여드리려는 의지가 있다"며 "Pay to Win(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혜택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행위)이 아닌, Play to Win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Pay to Win에 대한 거부감이 한국 MMORPG 게임의 해외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TL은 처음부터 기존 MMORPG와 다르다는 것을 설명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회사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CFO는 "BM도 내부적으로 기존과 다른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우려 사항, 해외 시장에서의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을 깰 수 있는 첫번째 사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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