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예정자 KG그룹 선정..관련주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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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타던 쌍용차 관련주인 K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스틸우, KG스틸, KG모빌리언스 등은 이날 장 초반부터 오후까지 오르내림세를 반복하다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의 경우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K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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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G스틸우 24%, 광림 18% 이상 하락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타던 쌍용차 관련주인 K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스틸우, KG스틸, KG모빌리언스 등은 이날 장 초반부터 오후까지 오르내림세를 반복하다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G스틸우는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 넘게 떨어진 32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KG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1% 넘게 하락한 1만9000원대, KG모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떨어진 8500원대를 기록 중이다.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1% 가량 떨어지며 1만9700원대에 머물러 있다.
고배를 마신 쌍방울그룹의 주가도 마찬가지다. 광림은 전 거래일 대비 18% 넘게 떨어져 2000원대,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하락해 650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주식이 테마주였던 만큼, 관련 이슈가 끝나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날의 경우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K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쌍방울그룹의 주가는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전날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4600원(29.87%) 오른 2만원에 장을 마쳤다. KG ETS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0일 8.96% 급등했고, 지난 11일에는 5.48% 상승해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날 KG모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7.86%) 오른 8920원에 장을 마쳤다. KG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2.83%) 오른 2만1800원에, KG스틸우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19%) 오른 4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전날 쌍방울그룹 관련주인 광림은 전 거래일 대비 645원(-20.74%) 떨어진 2465원에 거래가 끝났다. 쌍방울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53원(17.73%) 떨어진 710원에 장을 마쳤다.
쌍방울의 주가는 올해 3월까진 60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지만, 쌍용차 인수 의사를 밝힌 뒤 한때 1565원까지 상승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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