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출신 박민식, 보훈 전문성?' 질문에..대통령실 "그런게 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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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3일 임명된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처장(장관급) 인선 배경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박 처장은 특수부 검사 출신의 법조인인데, 법조 전문성이 보훈처 업무와 어떤 상관성이 있고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취재진의 '박민식 보훈처장은 무슨 전문성이 있나'란 질문에 이 관계자는 "보훈처와 관련해서, 그러니까 법조 경험이 있으니 그런 것이 다 경험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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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경험이 보훈에 무슨 도움?' 질문에 "더 생각해보고 답 주겠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대통령실은 13일 임명된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처장(장관급) 인선 배경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박 처장은 특수부 검사 출신의 법조인인데, 법조 전문성이 보훈처 업무와 어떤 상관성이 있고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드릴 수 있는 얘기는 하나다. 전문성과 경륜을 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박민식 보훈처장은 무슨 전문성이 있나'란 질문에 이 관계자는 "보훈처와 관련해서, 그러니까 법조 경험이 있으니 그런 것이 다 경험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법조 경험이 보훈에 도움이 되나'란 추가 질문에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필요한 대답(질문)에 적절한 답을 찾아서 주겠다"고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발표가 빠졌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복지부 장관 인사 이후 하겠다는 방침인가'란 질문에 "그건 모르겠지만 나머지 아직 하지 못한 인사가 있다면 검증이나 다른 작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처·청장 및 부처 차관 등 차관급 20명까지 모두 21명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인사 기조는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유지됐으며, 21명 중 여성은 2명, 서울대 출신은 13명, 평균 연령은 57.6세였다.
질문이 나온 박 보훈처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2008년 정치권에 입문, 18대·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의 경선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당선인 때는 특별보좌역을 지낸 '윤석열 라인'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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