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가치있는 MF..다음 시즌 웨스트햄에 없을 것" 전 아스널 FW 주장

2022. 5.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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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아스널 스트라이커 케빈 캠벨(52)은 데클란 라이스(23)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때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햄은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몸값을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1억 원)로 책정했다.

또한, 웨스트햄은 장기 계약을 통해 라이스를 잡아 둘 심산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라이스에게 8년짜리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주급 역시 인상해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줄 계획이었지만, 라이스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라이스가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 중 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승점 55점으로 7위다. 2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4위 아스널(승점 66점)을 넘어설 수 없다. 웨스트햄이 UCL에 진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4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캠벨은 라이스가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캠벨은 "나는 누군가가 라이스를 향한 방아쇠를 당길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라이스가 다음 시즌에 웨스트햄에 있는 것을 볼 수 없다"라며 "그의 이적료는 엄청나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그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돼야 할 젊고, 지배적인 중앙 미드필더다. 그는 이번 시즌에 경이로웠다"라며 라이스의 이적을 예상했다.

캠벨은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러드 보웬에 대한 관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관심을 보이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토마스 수첵은 웨스트햄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갑자기 그를 성장시켰다. 나는 수첵이 클럽에 충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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