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윤두준, 합동작전 성공..출입금지구역 지하실 입성 (구필수는 없다)

2022. 5.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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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곽도원이 '돌집'의 출입금지구역 지하실에 당당히 입성했다.

12일 방송된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제작 캐빈74, 오즈 아레나) 4회에서는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 분)이 손을 잡고 천만금(박원숙 분)이 준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구필수는 천만금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돌집'의 출입금지구역 지하실에 첫 발을 디뎠다.

천만금은 갑작스레 나타나 자신의 일을 방해한 구필수와 정석에게 분통을 터트렸고 다시금 '칼의 주인'을 찾아내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특히 '칼의 주인'을 놓치게 되면 구필수와 정석 모두 집에서 쫓아내겠다는 무시무시한 조건을 걸어 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천만금의 집에서 나가면 갈 곳이 없기는 구필수와 정석 모두 마찬가지인 상황. 이에 두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칼의 주인' 김건우(송지호 분)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랜 잠복 끝에 김건우를 발견,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었지만 결국 잡는 데는 실패했다.

눈앞에서 김건우를 떠나보낸 정석은 “끝났어요”라며 구필수의 추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구필수는 “끝났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라며 혼자인 정석과는 달리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자신의 간절함을 어필하며 반드시 김건우를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같은 시각 구준표(정동원 분)는 영원히 못 만날 줄 알았던 첫사랑 조안나(김지영 분)와 버스킹 구경부터 떡볶이집 데이트까지 즐기며 꿈만 같은 하루를 보냈다. 위장을 자극하는 캡사이신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낸 것은 물론 조안나의 말 한 마디에 설레어 하는 그의 모습은 잠들어 있던 설렘 세포까지 깨우며 흐뭇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중국항 배를 타려는 김건우마저 잡지 못한 구필수와 정석에겐 집을 나가라는 천만금의 최후 통첩이 떨어졌다. 다시금 기회를 달라는 구필수의 말을 하늘이 듣기라도 한 듯 정석이 '동네친구 24' 어플에 올린 글에 김건우를 목격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빛의 속도로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 이들은 마침내 김건우에게 칼을 되돌려주며 무사히 미션을 완수했다.

이렇게 구필수와 구준표 부자(父子)가 각자의 사연으로 남성미(한고은 분)의 생일을 까맣게 잊어버린 사이 훈남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는 그녀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뒤늦게 남성미의 생일을 깨달은 구필수는 깜찍한 애교로 기분을 풀어주려 했지만 아리송한 반응만 되돌아올 뿐이었다. 설거지를 하며 서운함을 억누르는 남성미의 모습은 씁쓸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천만금의 미션을 성공한 구필수는 '할 말이 있다'는 그녀의 뒤를 따라 지하실에 들어섰다. 연신 어색한 리액션을 하는 구필수에게 “다 봐놓고선 무슨”이라며 지난 밤 지하실 출입을 알고 있는 듯한 예리한 말을 던져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천만금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방에 들어선 구필수의 눈이 휘둥그레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천만금이 구필수를 지하실에 들인 이유는 무엇일지, 그가 비밀의 방에서 목격한 것은 무엇일지 출입금지구역의 정체가 밝혀질 '구필수는 없다' 5회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사진 =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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