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콧, "손흥민 환상적이긴 한데..올해의 선수로는 못 뽑아!"

신동훈 기자 2022. 5.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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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오 월콧이 '올 시즌 최고 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라고 불러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스널 출신이자 제2의 티에리 앙리로 불린 월콧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나왔는데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뽑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의 EPL 올해의 선수상 여부에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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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오 월콧이 '올 시즌 최고 선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라고 불러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손흥민은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어려웠던 시즌 초반에도 군계일학 면모를 보여도 최전방까지 나서면서 공격을 책임졌다. 당시엔 해리 케인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어서 손흥민 활약은 토트넘에 한줄기 빛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 손흥민 활약은 더 좋아졌다. 케인과 호흡이 극대화되며 득점 행진을 펼쳤다. 골을 넣어도 일부 현지 매체는 "손흥민은 기대에 못 미친다. 더 잘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한때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자신을 비판했던 이들을 보란 듯이 손흥민은 최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EPL에서만 21득점을 터트렸다. 개인 통산 최다 리그 득점이며 페널티킥(PK) 없이 20골 고지를 밟은 EPL 역사상 2번째 선수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 1골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살라가 부침을 겪는 상황이라 남은 2경기에서 현재 분위기를 이어가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면 손흥민의 개인 수상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다. EPL 시즌 베스트 일레븐, 올해의 선수에 오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다. 손흥민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처럼 우승 경쟁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득점왕이란 타이틀 자체가 평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스널 출신이자 제2의 티에리 앙리로 불린 월콧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나왔는데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뽑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난 훌륭한 능력을 가진 축구선수를 좋아한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고 칭찬을 건넸다. 뉘앙스 자체는 뽑을 것이라고 하는 듯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월콧은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 선수를 올해의 선수로 뽑을 순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스널과의 의리를 지킨 월콧이다. 손흥민의 EPL 올해의 선수상 여부에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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