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 서비스 출시

김응태 2022. 5. 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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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해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이마트 및 GS칼텍스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50억원 이상 거래 시 선착순 20명에게 현금 50만원을, 100억원 이상 거래한 선착순 15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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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CFD는 고객이 실제 기초자산(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다. 이미 유럽, 홍콩 등 금융 선진국에서 활성화됐으며 국내에선 2016년부터 시작됐다.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CFD 서비스는 미국과 홍콩 시장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별도의 자격을 충족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 CFD를 활용하면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해외 개별종목을 최대 2.5배 수준의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다.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해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의 투자도 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과 유사 업종의 다른 종목을 공매도해 손실을 헤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의 CFD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원화로 거래한 게 장점이다. 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이 22%인데 비해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은 11%로 과세된다.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율이 적용된다. 거래수수료는 대면 0.15%, 비대면 0.1% 수준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1주만 거래해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이마트 및 GS칼텍스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신규개설한 해외주식 CFD 계좌에서 50억원 이상 거래 시 선착순 20명에게 현금 50만원을, 100억원 이상 거래한 선착순 15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높아지는 해외주식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자 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높은 활용도만큼 비용과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 투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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