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누가 갈래? 아스널 54% vs 토트넘 47%..여전히 아스널 우위

2022. 5. 13. 14: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시즌 막판 4위권 싸움이 축구팬들을 흥분시킨다. 끝까지 알 수 없는 흐름이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두 팀 사이의 승점 차이가 4점에서 1점으로 좁아졌다. 토트넘은 5위, 아스널은 4위다.

이른 시간에 첫 골이 터졌다. 전반 22분에 손흥민이 세드릭 소아레스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해리 케인이 PK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는 롭 홀딩이 손흥민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곧바로 승부가 기울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머리에 맞고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이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21호골을 기록해 3-0 완승을 이끌었다.

아스널보다 토트넘이 더 간절했던 경기다. 토트넘은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면 4위권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4연승을 달리며 4위권 굳히기에 한창이었다. 비기기만 해도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아스널을 쓰러트리면서 4위권 경쟁이 진흙탕 싸움이 됐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 써티 에잇’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과연 4위는 어떤 팀이 차지할까. 여전히 아스널이 더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아스널이 4위를 지킬 확률은 54%로 나왔다. 토트넘이 4위를 탈환할 가능성은 57%다.

잔여 경기 일정도 중요하다. 토트넘의 남은 2경기 상대는 번리와 노리치 시티다. 번리는 17위에서 잔류 싸움 중이며, 노리치는 강등을 확정한 팀이다. 아스널의 2경기 상대는 뉴캐슬과 에버턴이다. 뉴캐슬은 하반기에 상승세를 달리고 있으며, 에버턴은 16위에서 잔류 싸움을 하는 팀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토트넘과 아스널 중 어느 팀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지 궁금증이 점점 커져 간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