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으면 무조건 이긴다'..신인 외인 부침 속 돋보이는 레오나르도

신동훈 기자 2022. 5.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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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는 신인 외인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 시즌 22골을 넣은 주민규를 제외하면 득점 상위권은 모두 외인이 차지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수원FC전 데뷔한 레오나르도는 5골을 올려 K리그1 득점 6위에 올라있다.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어지는 FC서울전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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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오나르도는 신인 외인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시즌 초반 득점 랭킹을 보면 대한민국 선수들이 많다. 1위 무고사와 득점이 같은 조규성을 비롯해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 포항 스틸러스 주포 허용준, 깜짝 활약 중인 고재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22골을 넣은 주민규를 제외하면 득점 상위권은 모두 외인이 차지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를 앞둔 외인들이 좋지 못한 상황에 있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수원 삼성의 그로닝이다. 그로닝은 덴마크 2부리그를 평정한 스트라이커로 영입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11경기를 뛴 현재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 이병근 감독 질타를 받을 정도로 그로닝 상황은 좋지 않다.

포항 스틸러스 모세스는 적응 기간을 겪고 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데 골이 없는 건 아쉽다. 대구FC 제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다. K리그1에서도 골 맛을 봤지만 아직 확실하게 두각을 드러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강원FC 디노는 5경기에 나와 2골을 올리며 큰 인상을 남겼으나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태다.

신인 외인 대부분이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홀로 맹활약 중인 선수가 있다. 바로 레오나르도다. 레오나르도는 울산 현대가 가진 최전방 공백을 해결한 선수다. 시즌 시작을 코앞에 두고 오세훈이 이적을 해 고민이 크던 울산에 혜성같이 등장해 최전방을 메워줬다. 수원FC전 데뷔한 레오나르도는 5골을 올려 K리그1 득점 6위에 올라있다.

골 자체 순도가 매우 높았다.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어지는 FC서울전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수원전 충격패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전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공교롭게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울산은 전승을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득점 행진 속 울산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위 포항과 승점 7점차가 난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하면 1위 독주 체제를 확실히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도 레오나르도 골을 기대하는 울산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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