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타이틀 방어 나선 박민지.. "잔실수 없이 라운딩.. 디펜딩 챔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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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KLPGA 대회 6승으로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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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들어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며 당차게 말했다.
지난해 KLPGA 대회 6승으로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 시즌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건너뛰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초반 부진한 성적을 거두다 최근 열린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속으로 톱10에 오르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특히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여서 의미가 더 컸다. 박민지는 “신인 때부터 후원을 해준 곳이 개최하는 경기가 우승하고 싶은 마은이 더 크다”면서 “그래도 크게 부담을 갖지는 않고 편안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운이 좋은게 많았다. 코스가 핀 뒤로 넘어가면 버디를 하기 어려울 만큼 그린 뒤가 짧다”면서 “공격적으로 치면서도 좀 쉬운 곳에 공을 가져다 놓는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실수를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렇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톱10에 있는 선수는 언제나 우승권이다. 대회 마지막날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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