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드디어 맨유 언급.."단순하게 시작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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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을 앞둔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이 맨유에 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해왔던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이 드디어 맨유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우승을 확정 지은 텐 하흐는 드디어 맨유에 관해 이야기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뵈트발 인터내셔널'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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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을 앞둔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이 맨유에 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해왔던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이 드디어 맨유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022 에레디비지' 33라운드에서 SC 헤이렌베인을 5-0으로 대파했다.
승점 82점의 아약스는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2위 아인트호벤(승점 78점)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 4번째 시즌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우승을 확정 지은 텐 하흐는 드디어 맨유에 관해 이야기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이 네덜란드 '뵈트발 인터내셔널'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분명 아름다운 클럽이지만, 나는 결코 이 일을 그냥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맨유는 정말 세밀한 절차를 진행했다. 스카우트, 분석, 데이터에 관해 조사했고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후 우린 여러 차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맨유는 서두르지 않았고 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지만, 환상적인 도전이 되리라 느꼈다. 맨유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다. 만들어가야 할 것이 많으며 쟁취해야 할 것이 많다. 그들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괜히 '꿈의 극장'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세계적인 매력을 지닌 클럽이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역사는 물론 인상적이지만, 나는 현재와 미래, 가능성에 관해 생각했다. 재정적인 부분도 물론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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