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 뮌헨과 재계약 거절..여름에 바르사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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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이에른 뮌헨)가 원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 당 30~40골을 넣는 선수를 파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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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이에른 뮌헨)가 원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행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뮌헨 구단에 계약 연장할 뜻이 없다는 의견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일반적으로 계약을 한 시즌 남겨둔 상황에서 재계약을 논의하는데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대체 불가인 레반도프스키의 잔류를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의 새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지목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인 올 여름에 바르사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어떻게든 레반도프스키를 잔류시킨다는 구상이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올 여름에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 당 30~40골을 넣는 선수를 파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레반도프스키는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입단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3골을 터트리며 뮌헨 합류 후 8년 연속 팀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서 34골 4도움으로 사실상 득점왕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2017-18시즌 이후 득점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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