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원주민 만난 안철수 "인맥·역량 총동원해 대장동 문제 바로 잡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장동 원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대장동 원주민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5.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3일 “제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 (대장동개발사업)을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대장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원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주민들은 “그동안 취·등록세를 비롯해 각종 세금을 다 냈는데도 아직까지 등기가 안 돼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다. 정권이 교체된 만큼 안 후보가 대장동 주민들의 억울한 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대장동 원주민분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된다. 제가 분당구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했고, 저와 절친한 신상진 선배가 성남시장 후보로 나왔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등 제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 제대로 바로 잡겠다”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 뵌 게 오늘로서 세 번째다. 항상 '제대로 된 토지 보상을 못 받으신 것과 세금 내고 모든 것을 다 했는데도 토지 등기가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런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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