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도 충분히 가능해요!" 전북 UTD, 여자 축구 저변 확대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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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나이티드가 여자 축구 저변 확대에 일조하는 중이다.
2016년 전주를 연고로 창단한 유소년 클럽 전북 유나이티드는 최근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를 통해 여자 축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 클래스를 수강 중인 30세 A씨는 "스트레스 해소 명목으로 선택했다"며 축구화를 신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도전 의식이 꿈틀거렸고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를 신설하면서 여자 축구에 첫발을 디뎠고, 저변 확대 일조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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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북 유나이티드가 여자 축구 저변 확대에 일조하는 중이다.
최근 여자 축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판을 깔고 키운 것이 시작이었다.
열정과 갈망이 가득한 여성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열고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는 많은 여성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동호회가 늘어났고, 퇴근 후 축구화 끈을 동여매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분 좋은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여자 축구 저변 확대에 일조하기 위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유나이티드다.
2016년 전주를 연고로 창단한 유소년 클럽 전북 유나이티드는 최근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를 통해 여자 축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인의 추천과 입소문을 탄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의 인기는 상당했다. 모집 1달 만에 예상보다 많은 회원이 모집되면서 놀랐다는 전언이다. 여성들이 축구에 갈증이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북 유나이티드의 임재근 단장은 “축구가 여성들한테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소극적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적극적이다. 무언가를 해소할 수 있는 매개체로 여기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함 속 진지함이 숨어있었다. 서툰 실력이지만, 열정은 가득했다. 환호와 탄식만으로도 축구에 대한 진심이 묻어났다.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 클래스를 수강 중인 30세 A씨는 “스트레스 해소 명목으로 선택했다”며 축구화를 신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축구가 남성 스포츠라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여성들만의 그라운드가 펼쳐진다는 생각에 설렌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주는 전북 현대, 조촌 초등학교 등 명문 유소년팀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소규모의 팀으로 경쟁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전북 유나이티드는 명문 팀 사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던 중 새로운 도전 의식이 꿈틀거렸고 전북 유나이티드 위민스를 신설하면서 여자 축구에 첫발을 디뎠고, 저변 확대 일조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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