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제우스' 최우제 "제이스 플레이, 핑 문제로 자신감 살짝 꺾여"

성기훈 2022. 5. 13.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이 A조 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압도적인 강함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제우스' 최우제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승리 소감으로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한 최우제는 이날 경기에서 제이스를 선택해 상대 세트를 시종일관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1이 A조 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압도적인 강함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제우스’ 최우제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12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6경기에서 T1이 DFM에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한 최우제는 이날 경기에서 제이스를 선택해 상대 세트를 시종일관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트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될 점이 있냐고 묻자 그는 “세트와 라인전을 할 때 세트의 승부수를 잘 생각해야 된다. 그 부분만 아니면 제이스가 계속 리드할 수 있는 구도라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팀적인 플레이도 돋보였다. 오공을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은 바텀 지역에 힘을 실어주며 상대 정글러 또한 바텀 지역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자연스레 상대 세트와 방해 없이 라인전을 치르게 된 부분에 대해 최우제는 “탑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너 선수에게) 바텀 지역에 편하게 가도 된다”는 콜을 전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제이스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 핑과 관련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음을 덧붙였다. 최우제는 “지금 핑에서 제이스를 해보니 어려운 것 같다. 오늘 제이스를 해보니 스킬 딜레이가 생기는 느낌이 나서 자신감이 좀 없어졌다”며 “제이스 같은 챔피언은 플레이어의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살짝 꺾일 수 있다. 챔피언 티어에도 변동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핑 문제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첫 국제대회를 치르게 된 부분과 관련한 그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우제는 “국제대회 때문이라기보다 LCK 이후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오랜만에 대회를 하다 보니 긴장이 좀 됐다”며 무대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부분의 MSI 참가팀은 만나보고 싶은 상대로 T1을 꼽고 있다. 최우제는 상대해보고 싶은 팀으로 RNG와 G2를 언급했다. 그는 “RNG와 G2를 상대해보고 싶다. 또 그 두 팀의 탑 라이너와도 대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으며, 그 이유로 “가장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꼭 이겨야 되는 상대라고 본다”고 말했다.

2일차 경기 후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G2의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페이커가 우리에게 19년도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었다. 이 부분과 관련해 최우제는 “상혁이형은 딱히 신경 안 쓰고 모든 팀을 이기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현 T1 소속인 최우제가 대신 복수를 해주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당시 T1을 응원하면서 경기를 봤었기 때문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대신 복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최우제는 “팬 분들이 되게 많은 함성을 질러주신다. 제가 상대하는 입장이었다면 기세가 눌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홈 그라운드 경기의 이점에 대해 말한 뒤, “꼭 우승하고 싶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각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기훈 misha@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