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퇴임 박범계 "尹정부 불통·독주 견제가 6·1지선 중심 의제"

최일 기자 2022. 5.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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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장관의 소임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정부의 불통·독주에 대한 견제가 6·1지방선거의 이슈이자 중심 의제"라며 '신여권 견제론'이 이번 선거의 화두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새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불통과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이슈이자 중심 의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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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분권, 대통령 취임사서 빠져 걱정"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13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장관의 소임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윤석열 정부의 불통·독주에 대한 견제가 6·1지방선거의 이슈이자 중심 의제”라며 ‘신여권 견제론’이 이번 선거의 화두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 4개월간의 장관직을 무사히 마치고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정당활동을 하게 됐다”며 “다사다난하게 장관직을 수행했다. 한계도 있었고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많은 진전과 성과가 있었음에도 충분히 검찰개혁을 완수했다고 자신할 수만은 없다”며 “이제 제가 원하든 원치 않든 지방선거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우리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새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불통과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이슈이자 중심 의제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관한 내용이 윤 대통령 취임사에 들어있지 않아 걱정스럽다. 대전은 (민주당 정권의) 균형발전·지방분권 국정철학에 의해 발전을 이뤘다. 그것이 후퇴할까 염려된다”며 “오로지 스펙에 기댄 엘리트주의도 크게 우려된다. 지방대학을 나온 지방 인재들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란 이름으로 귀하게 쓰이지 않을 조짐이 보여 매우 염려스럽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장관 경력은 다 잊어버리겠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초선 의원의 마음가짐으로 정당활동을 하겠다. 대전 발전을 위해 (19일)선거운동이 개시되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만날 것”이라며 허태정 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당 후보들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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