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 연극무대 '터칭 더 보이드'로 돌아온다

김미경 2022. 5.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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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연극열전은 '터칭 더 보이드'의 개막 소식을 전하며 이같은 캐스팅을 공개했다.

무대예술의 현장성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연극열전9은 '네이처 오브 포겟팅', '보이지 않는 손'에 이어 세 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로 오는 7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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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9, 신성민·이휘종 등 캐스팅 공개
7월8일 개막..다음달 2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김선호가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사생활 논란 이후 7개월여만이다. 연극열전은 ‘터칭 더 보이드’의 개막 소식을 전하며 이같은 캐스팅을 공개했다.

무대예술의 현장성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연극열전9은 ‘네이처 오브 포겟팅’, ‘보이지 않는 손’에 이어 세 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로 오는 7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연극열전9 세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 출연진(사진=연극열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긴 작품이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가 바탕이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돼 찬사를 받았다.

그동안 노출을 자제했던 김선호는 2022년 한국 초연 무대에서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역을 맡는다. 배우 신성민과 이휘종이 함께 한다. 김선호는 연극 ‘얼음’, ‘메모리 인 드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기술적 한계로 무대에서는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산악 조난’ 상황을 몰입형 음향 기술을 포함한 관객의 오감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무대만의 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지금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김동연이 맡았다. 인간을 향한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과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의 누나 ‘새라’역에는 배우 이진희와 손지윤이 참여해 생사의 경계에 선 ‘조’에게 삶의 투지를 일으킨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역에는 배우 오정택과 정환이 함께해 딜레마에 빠진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오는 6월 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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