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亞 최초 EPL 득점왕 보인다..살라와 단 1골 차

안경남 2022. 5.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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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통산 230경기에 출전해 91골 4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또 리그 21호골로 이란 출신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AZ알크마르에서 뛰던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33경기 21골)서 기록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축구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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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서 리그 21호골 폭발

토트넘 15일 번리와 정규리그 37라운드 홈 경기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넣어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의 격차를 1골로 좁혔다. 2022.05.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2분을 뛰며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분 쐐기골로 토트넘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18, 19호골로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섰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넣어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의 격차를 1골로 좁혔다. 2022.05.13.

동시에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넣은 17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리그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도 넘어섰다.

이후 8일 리버풀전에서 한 골을 보태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PL에서 21골을 넣은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공식전서 총 22골로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22골)과 타이를 이뤘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넣어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의 격차를 1골로 좁혔다. 2022.05.13.

EPL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통산 230경기에 출전해 91골 4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의 이적료 통계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는 페널티킥 유도 등을 포함해 91골 52도움으로 보고 있다. EPL은 페널티킥 유도는 도움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또 리그 21호골로 이란 출신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AZ알크마르에서 뛰던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33경기 21골)서 기록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축구 1부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시스] 손흥민(30·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21~20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그 21호골에 성공하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EPL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를 단 1골 차로 맹추격했다. 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올 시즌 EPL 득점왕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당시 자한바크시는 21골로 네덜란드 득점왕에 올랐는데,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유럽 1부리그 득점왕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과 자한바크시를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도 보인다.

[런던=AP/뉴시스]토트넘 골잡이 손흥민이 21호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2.05.12.

아스널전 득점으로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살라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 침묵에 빠져 있어 손흥민의 막판 뒤집기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고 있다.

살라를 넘으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다. 22골로 동률이 돼도 공동 득점왕이 된다.

유럽 5대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아시아 득점왕은 찾기 어렵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 번리와 정규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살라는 18일 오전 3시45분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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