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방법 '통합이냐 단독이냐'..음성군수 선거 이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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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수 선거에서 음성군의 시 승격 방법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조짐이다.
여야 후보간 이견을 보여온 '2030년 음성군만의 단독 시 승격이냐, 음성·진천 통합시 출범이냐'가 핵심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걸쳐 조성됐다.
구 후보 방식은 시 승격을 앞당길 수 있지만, 자치단체 통합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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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후보 "선순환 구조 정착이 시 승격 원동력"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수 선거에서 음성군의 시 승격 방법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조짐이다. 여야 후보간 이견을 보여온 '2030년 음성군만의 단독 시 승격이냐, 음성·진천 통합시 출범이냐'가 핵심이다.
13일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60)는 "충북도청 이전을 위해 음성·진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역이 공유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통합을 추진해 도청유치 공론화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구 후보는 "충북도 역시 균형발전을 중앙에만 요구할 게 아니라 자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청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청 이전 필요성을 조기에 공론화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순차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조병옥 후보(64)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장기 목표로 제시해 왔다.
산단을 조성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현재 추진하는 주택건설과 산단 조성을 마무리하면 각각 5만여 명의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조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이런 인구 증가를 GRDP 목표치와 연계하면 2030년에는 인구수가 15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음성군 인구는 지난 4월 말 기준 10만545명이다. 진천군 인구는 8만5596명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 걸쳐 조성됐다. 현재 인구(4월 말 기준)는 3만512명이다.
구 후보 방식은 시 승격을 앞당길 수 있지만, 자치단체 통합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
조 후보 방식은 인구절벽 시대에 자력으로 인구를 확충해 시 승격 발판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시 승격 요건은 Δ인구 15만 명 이상인 군 Δ도시적 산업 종사자 45% 이상 등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 승격 방법이 이번 선거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며 "방송토론에서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고 했다.
조 후보와 구 후보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KBS 방송토론회에서 맞붙는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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