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리조 이어 스탠튼도 터진다..8-9호 연타석 홈런 폭발

김민지 2022. 5.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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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8, 9호포를 터트렸다.

스탠튼은 이날 시즌 9호포 홈런으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CJ 크론(콜로라도 로키스), 앤서니 리조(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스탠튼은 2017년 159경기에서 59개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한 바 있는 거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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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김민지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8, 9호포를 터트렸다. 

스탠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이자 개인 통산 35번째다. 스탠튼은 이날 시즌 9호포 홈런으로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CJ 크론(콜로라도 로키스), 앤서니 리조(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홈런 1위는 팀 동료 애런 저지(11홈런)다. 

스탠튼은 2017년 159경기에서 59개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한 바 있는 거포다. 스탠튼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해 6월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페이스는 지난해에 비해 아주 좋다. 2021년 5월에는 홈런 3개를 기록했지만 올해 5월에는 벌써 5개째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해 개인 통산 350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스탠튼의 타율은 4월 중순 2할3리까지 떨어졌지만 4월 말부터 반등을 시작해 지난 최근 15경기 타율이 3할2푼7리다. 이날도 스탠튼은 거포 본능과 좋은 선구안으로 양키스의 득점을 책임졌다.

스탠튼은 1회 2사 2루에서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딜런 시즈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를 만들었다. 팀이 리드를 잡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2-3으로 뒤진 3회, 앤서니 리조가 1타점 3루타를 친데 이어 스탠튼이 두번째 타석에 올랐다. 1사 3루에서 시즈의 직구가 존 한가운데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스탠튼이 우측 담장을 넘기며 양키스는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탠튼은 6-4로 앞선 5회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우익수 직선타-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9-7로 앞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스탠튼은 또다시 타점을 추가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스탠튼의 득점 지원에 양키스는 15-7 대승을 거뒀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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