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영업손실 7.8조.. 연료비 급등에 역대 최악 적자

이한듬 기자 2022. 5.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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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전력은 1분기 영업손실 7조7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1분기 손실은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연료비가 92.8% 증가한 3조6824억원을 기록했고 전력구입비는 111.7% 치솟은 5조58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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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1분기 7조8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 사진=뉴시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한 영업손실 5조7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악의 손실이다.

한국전력은 1분기 영업손실 7조7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9.1% 늘어난 16조4641억원이다.

1분기 손실은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1분기 한전이 진출한 영업비용은 67% 증가한 9조7254억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연료비가 92.8% 증가한 3조6824억원을 기록했고 전력구입비는 111.7% 치솟은 5조5838억원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가격 상승과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늘어나는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비율이 상향된 결과다.

한전 관계자는 "전세계적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 상황에 우리나라만 예외적으로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물가안정을 고려한 국민의 생활안정과 기업의 원가 부담을 한전이 고스란히 떠안은 결과"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금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적자가 더욱 커지는 구조"라며 "연료비 가격 급등에 따른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올해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무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에 나선다.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을 추진한다. 발전자회사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력 생산원가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한 해외사업 재편 및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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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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