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 텔레파시로 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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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술잔을 들자 아내 김건희 여사가 지긋이 바라보는 듯한 장면이 13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 하자 김 여사가 바라보며 '눈치'를 주는 모습이었고, 이내 잔을 내려놓는 듯한 윤 대통령의 모습이 짧은 영상 속에 담겼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내려놓을 때까지 김 여사가 이른바 '레이저 눈빛'으로 응시했다는 네티즌들의 해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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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취임 기념 만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술잔을 들자 아내 김건희 여사가 지긋이 바라보는 듯한 장면이 13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은 들었던 술잔을 빠르게 내려놓았다.
이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의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려 하자 김 여사가 바라보며 '눈치'를 주는 모습이었고, 이내 잔을 내려놓는 듯한 윤 대통령의 모습이 짧은 영상 속에 담겼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내려놓을 때까지 김 여사가 이른바 '레이저 눈빛'으로 응시했다는 네티즌들의 해석이 있었다.
이를 두고 보수 성향 네티즌들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김건희 여사가 술을 좋아하는 윤대통령을 조용히 말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들은 "이게 내조다" "이런 아내를 만나야 한다"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친민주당 성향 네티즌들은 “국정도 영부인 눈치 보며 할 거다” “아내에게 꽉 잡혀 사나 보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내놨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눈치를 주는 듯한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다소 앞으로 나가 있자 그의 옷소매를 잡아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순순히 뒤로 물러섰다.
한편 김 여사는 '조용한 내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꼭 참석해야 하는 공식 행사가 아니라면 공개 활동은 자제할 계획"이라며 "김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도 휴업 또는 폐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꼭 참석해야 하는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공개 활동을 자제할 계획”이라며 “김 여사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도 휴업 또는 폐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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