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에 도전하는 구글.."삼성은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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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IT 매체 샘모바일은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태블릿 PC 등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를 공개하며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와 달리 삼성전자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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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이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태블릿 PC 등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를 공개하며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와 달리 삼성전자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샘모바일은 "구글 스토어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픽셀 시리즈를 제공하지 않으며 구글은 삼성전자처럼 광범위한 소매 파트너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 결과 픽셀 기기는 다른 소매업체의 이윤 추가로 더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요인 때문에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구글의 새로운 야망에 대해 걱정할 것이 없다"면서 "삼성전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 이상의 갤럭시 팬을 보유한 제조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샘모바일은 "구글은 그럼에도 소매 제휴를 확장하는 등의 노력으로 삼성전자보다 작은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시작할 수 있다"면서 "삼성과 달리 다른 제조사들은 구글과의 경쟁을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구글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웨어 OS(운영체제) 3가 탄생했고, 두 회사는 이번 구글 개발자회의(I/O)에서도 건강 및 피트니스 기기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헬스 커넥트'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12일 구글과 합작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 통합 플랫폼인 웨어 OS의 진화에 맞춰 갤럭시 워치4에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구글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워치에 최적화해 제공하겠다"며 "삼성전자와 구글이 힘을 모아 제공할 웨어 OS 기능에는 한계가 없는 만큼 다음, 그 다음의 혁신 경험을 계속해서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나 삼성전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탑재하고 있는 시스템온칩(SoC)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텐서'의 설계 및 개발에 깊숙이 관여한 것은 물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제조도 맡고 있다.
샘모바일은 "구글의 자체 하드웨어 개발 경험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와 웨어 OS에 더 최적화된 기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회사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공급망 파트너이자 기기 제조사로서 구글의 새로운 야망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구글은 11일(현지시간) '구글 I/O'에서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인 '픽셀버즈 프로', 태블릿 PC 등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자체 제품군을 확장하며 애플과 삼성전자처럼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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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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