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분기 영업익 2612억·전년比 5.2%↓..'단말마진 감소' 영향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가 지연되면서 단말 수익 감소"
무선 가입자 전년比 8.8% 증가, 해지율 역대 최저 수치 기록
스마트홈 사업 매출 9.7%↑· 기업인프라 사업 6.7%↑
고객 경험 혁신 통한 '질적 성장' 목표…신사업 역량 강화
영업이익은 단말 마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든 2612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CAPEX는 5G 네트워크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으로 3616억 원을 집행했다.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 증가한 2조 7742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 전년比 8.8% 증가…해지율 역대 최저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518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8.8% 늘어난 1847만 3천명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 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늘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503만 4천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44.0%를 차지했다.
MNO(이동통신)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18%를 달성했다.
MVNO(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1분기 대비 42.8% 늘어난 307만 7천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사업 매출 9.7%↑·기업인프라 사업 6.7%↑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 원의 매출을 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고가치 고객 유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327억 원이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UI·UX 개편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 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가입자는 482만 2천명으로 같은 기간 5.0% 성장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24억 원으로 파악됐다. 기업 회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지속함과 동시에 B2B 신사업의 고성장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솔루션 사업 및 IDC 사업 매출은 각각 1113억 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B2B 신사업이 고공 성장을 이어가며 솔루션 사업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단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고객 경험 혁신 통한 '질적 성장' 목표…신사업 역량 강화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통신 사업에서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데이터 품질 향상 및 최적화를 통한 이용자 편익을 향상한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AI콜센터 등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신사업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 수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레퍼런스를 쌓고 미래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경영 활동으로 유무선 및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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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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