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FA-50 경공격기 18대 구매"..KAI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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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18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인도네시아 매체 보도가 나왔으나 KAI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매체 미디어파쿠안(Mediapakuan)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전투기 대금을 팜유로 지급하기로 동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말레이시아가 KAI의 경공격기 18대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구매액의 절반가량을 팜유 또는 팜유 파생상품 현물로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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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18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인도네시아 매체 보도가 나왔으나 KAI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매체 미디어파쿠안(Mediapakuan)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전투기 대금을 팜유로 지급하기로 동의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말레이시아가 KAI의 경공격기 18대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구매액의 절반가량을 팜유 또는 팜유 파생상품 현물로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대 팜유 생산국이다.
그러면서 한국이 수출할 경공격기는 FA-50의 최신 개량형인 'FA-50 블록 20'이라며 18대의 구매액은 40억 링깃(1조1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이 가운데 최소 20억 링깃을 현물로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KAI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경공격기 수주를 추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수주 확정 통보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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