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골' 벤제마, 라울과 R.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공동 2위

이의진 2022. 5.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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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34)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45)와 함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맡은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3골을 기록, 라울과 함께 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울은 2009-201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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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레반테에 6-0 대승..레반테는 2부 강등
라울 곤살레스와 구단 최다 득점 2위 타이를 이룬 카림 벤제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카림 벤제마(34)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45)와 함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반테를 6-0으로 대파했다.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페를랑 멘디, 호디르구, 벤제마도 골맛을 봤다

루카 모드리치는 어시스트만 3개를 기록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디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면서 골 폭죽의 서막을 알렸다.

6분 뒤 벤제마의 헤더 골이 나왔고, 전반 34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을 터트렸다.

11분 뒤 또 한 번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한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비니시우스가 두 골을 더 추가해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울 곤살레스와 구단 최다 득점 2위 타이를 이룬 카림 벤제마 [AP=연합뉴스]

이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맡은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3골을 기록, 라울과 함께 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의 전설적인 골잡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308골을 넘은 지 약 두 달만이다.

라울은 2009-201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터트렸다.

라울의 출전 경기 수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벤제마는 603경기를 출전했다.

구단 통산 득점 1위 기록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38경기·451골)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 대패로 레반테는 이번 시즌 첫 2부리그 강등 팀의 불명예를 썼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꼴찌 탈출'에 실패한 레반테는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카디스와 승점 차가 6으로 벌어졌다.

프리메라리가는 순위를 결정할 때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진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카디스를 상대로 1무 1패에 그쳐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라울 곤살레스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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