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 은퇴..LG 전력분석원·스카우트로 새 출발
윤은용 기자 2022. 5. 13. 12:06
[스포츠경향]
창원 LG의 강병현(37)이 2021~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LG는 13일 “강병현이 14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구단 전력분석원·스카우트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중앙고와 중앙대 출신인 강병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돼 데뷔 시즌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5년간 KCC에서 뛰며 팀의 두 차례(2008~2009·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8년 LG로 이적한 그는 14시즌 간 519경기에 출전해 평균 7.3점·2.4리바운드·1.7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병현은 “그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선수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다른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2022~2023시즌 개막전에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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