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장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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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매출 성과 반등을 모색한다.
다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성과 반등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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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매출 성과 반등을 모색한다. 현지 시장에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와 대규모 마케팅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중국 출시 약 2주만인 지난 10일 신규 클래스 ‘금수랑’을 추가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6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외자판호)’ 발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항의로 국산 게임에 대해 ‘판호’를 내준 사례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와 인디게임 ‘룸즈’,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판호를 받은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 정도였다.
이에 지난달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은 컸다. 현지 최대 게임·IT 기업 텐센트가 아이드림스카이와 공동 퍼블리셔를 맡았고 펄어비스도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듭하며 현지 이용자 입맛 맞추기에 공을 들였다. 증권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버전 초기 일매출을 3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출시 첫날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시장 기대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검은사막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최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10위권 이상을 바라던 증권가의 예측은 빗나갔고 펄어비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펄어비스도 지난 12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기조는) 예상 대비 약한 흐름”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성과 반등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 서비스 초반 이용자 유입이 잘 이뤄지지 못한 이유가 있었고 유료화 방식(BM)도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김경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서비스 첫날 중국 현지 회선 장애로 이용자 유입이 약해 론칭 초기 효과를 누리지 못했고 현지 규정상 초기 BM도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라며 “중국 서비스는 이제 시작이고 현지에 맞는 콘텐츠와 운영으로 서비스를 보완해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신규 캐릭터와 거점전과 같은 PvP 콘텐츠, BM 등을 강화하며 매출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퍼블리셔와 대규모 마케팅을 논의하며 놓쳤던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유지에 힘쓴다. 이미 지난 10일 신규 캐릭터 ‘금수랑’도 추가했다.
허진영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사업 성과의 아쉬운 부분은 이용자 유입에서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테스트 대비 이용자 잔존율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매출적인 부분에서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유사했고 라이브 서비스하면서 조금씩 상승하는 부분이 있고 퍼블리셔와 함께 이용자 유입과 잔존을 위한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BM 부분은 준비하고 계획한 것이 있기에 이용자당 매출을 올리는 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성과를 다시 끌어 올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중국 시장은 아직 크게 남아 있고 양사가 노력하면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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