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조정훈 학술상에 신효상 英 크랜필드 대학 교수

2022. 5.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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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크랜필드 대학 신효상 교수(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가 선정됐다.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효상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김규섭 박사과정, 고려대 기계공학과 장건희 석사과정, 공주사대부고 장재우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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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효상 영국 크랜필드 대학 교수가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았다.[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제18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크랜필드 대학 신효상 교수(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가 선정됐다.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효상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김규섭 박사과정, 고려대 기계공학과 장건희 석사과정, 공주사대부고 장재우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신효상 교수는 연구, 개발 및 교육 다방면으로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기여하였다. 유도, 항법 및 제어가 주 연구 분야이며 최근 인공지능의 한 갈래로서 정보 기반 제어 기법을 주창하고 다수의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총 66편의 SCI급 논문과 70편의 학술대회 논문을 등재하였으며, 12건의 서적 출판과 특허 출원에 기여하였다.

신 교수는 학문적 이론을 개발하고 다수의 산업체 및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이론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특히 무인 항공 시스템 및 도심 항공교통 자율 운용에 필요한 주요 핵심 기술들을 보유함으로써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다수의 미래 항공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 40여 건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80여 건의 산업체 지원 과제를 연구지도, 항공우주공학 인재 양성과 교육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故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 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 7800만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으며,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KAIST는 또 이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각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원의 상금, 대학(원)생은 400만원, 고등학생은 3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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