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임대주택 건설 재원 확보"

조성신 2022. 5.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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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2일 ESG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13일 LH에 따르면, 이번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올해 2월 발행한 53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각각 활용된다.

ESG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2500억원, 30년물 1500억원 총 5000억원이며,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규모 ESG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공해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준 LH사장은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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