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안심한 이유 있었네..케인, 'PK 선제골' 비결 공개

김환 기자 2022. 5.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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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편안한 마음으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을 지켜본 이유가 있었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정확한 코너킥을 차 올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머리에 맞고 떨어진 공을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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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편안한 마음으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을 지켜본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스널에게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리그 4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아스널의 세드릭 소아레스에게 밀쳐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견제하던 롭 홀딩이 경고를 받도록 유도했고, 전반 32분에는 퇴장까지 시켰다.


수적 우세를 점한 뒤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정확한 코너킥을 차 올렸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머리에 맞고 떨어진 공을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EPL 21호골이자 커리어 최다골을 또다시 경신하는 득점이었다. EPL 최강의 듀오인 ‘손-케’ 듀오는 숙명의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의 완승의 주역이 됐다.


특히 경기의 리드를 가져온 케인의 선제골이 중요했다. 케인은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콘테 감독의 표정은 케인이라면 당연이 넣을 것을 알았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케인이 토트넘의 믿을맨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이유가 있었다. 꾸준한 연습의 결과였다. 케인은 경기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램스데일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어떻게 성공시켰는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케인은 “난 한동안 내가 주로 차는 쪽으로 차지 않았다. 난 보통 왼쪽으로 찬다. 그러나 난 지난 일주일 동안 훈련에서 페널티킥을 연습했고, 내 기분에 따라 찼다. 그리고 오늘은 그것(오른쪽으로 차는 것)이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또한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램스데일을 상대로 몇 차례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가 뛰던 방향으로 뛸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토트넘은 4위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힌 상황에서 아스널보다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제공=중계 화면 캡쳐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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