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 미사일 중단 촉구.. 코로나19 방역 지원은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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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인도적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한 질문에 "북한이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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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인도적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한 질문에 "북한이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지금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방역 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어떤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보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했다. 올 들어 16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같은 날 오전엔 평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각 지역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를 내렸다.
박 장관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만들겠다"는 글을 썼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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