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영업이익 2612억원, 5.2%↓..서비스수익은 '선전'

2022. 5. 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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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동반 감소하며 주춤해졌다.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518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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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동반 감소하며 주춤해졌다. 다만 유·무선,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로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은 증가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13일 실적발표에서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100억원, 영업이익 26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 5.2% 감소한 수치다. 서비스수익은 2조 774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으로 3616억원을 집행했다.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518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8.8% 늘어난 1847만3000명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늘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503만4000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44.0%를 차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전년 1분기 대비 42.8% 늘어난 307만7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IPTV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327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 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가입자는 482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5.0% 성장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24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 및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113억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고객(B2B) 신사업이 고공 성장을 이어가며 솔루션 사업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경영 활동으로 유무선 및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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