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反설동호' 단일화 제안

최일 기자 2022. 5.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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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동호 현 교육감의 3선 저지를 위한 단일화 제안이 나왔다.

성광진 후보(대전교육연구소장)는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신 후보(전 유성중 교장)와 김동석 후보(한남대 교육학과 교수)에게 '반(反) 설동호'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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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김동석 후보 향해 "설 후보 3선 저지 위해 하나 되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신·김동석 후보에게 설동호 현 교육감 3선 저지를 위한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6·1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동호 현 교육감의 3선 저지를 위한 단일화 제안이 나왔다.

성광진 후보(대전교육연구소장)는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상신 후보(전 유성중 교장)와 김동석 후보(한남대 교육학과 교수)에게 ‘반(反) 설동호’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지낸 진보 성향의 성 후보는 “보수 교육감이 8년간 재임하면서 각종 교육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무조건 대전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정상신·김동석 후보도 새로운 대전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선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가 돼야 대전교육의 정권 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 공식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 설 후보의 3선을 막기 위해 하나가 되자.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4년 전 선거에서 설 후보에게 5.99%p 차로 패했던 성 후보는 “지난 선거를 치른 제가 단일화 제안을 하는 것이 가장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도 있지만 가장 단순하면서도 빠른 건 세 후보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 단일 후보를 내놓는 것”이라고 발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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