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문체부 2차관에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기재부 출신 '재정 전문가'..체육 행정 경험도 갖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조용만(61)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조 신임 2차관은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 주요 부처를 두루 거친 재정 전문가다. 연간 예산 4000억원에 이르는 대한체육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며 체육 행정 경험도 쌓았다.

196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순천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고령화대책팀장, 재정기준과장, 기재부 성과관리제도팀장, 재정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10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근무했다. 기재부 무역협정지원단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통상국내대책관,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2018~2021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지난 4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2002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2008년과 2020년 대통령 표창, 2019년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지속가능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1961년 전남 순천 출생 △서울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기획예산처 재정기획단 재정2팀장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 연금보험기금과장 △기획예산처 고령화대책팀장 △기획예산처 재정기준과장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과장(서기관)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과장(부이사관) △기획예산처 성과관리제도팀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외파견(국장급)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고위공무원) △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무역협정지원단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통상국내대책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