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균형발전·지방분권 위해 허태정 후보가 대전시장돼야"

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서라도 불통과 독주 견제가 중요 이슈"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은 13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당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의 취임사에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아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철학 위에서 발전했는데, 그것이 후퇴할까 염려된다"며 "지방선거에서 견제와 균형이 잘 작동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엘리트주의 역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못지 않게 크게 염려된다"고 지적하고 '지방대를 나온 인재들이 귀하게 쓰여지지 않을까봐 매우 염려된다"고도 했다.

특히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서도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불통과 독주를 견제해야한다. (지방선거에서) 불통과 독주에 대한 견제가 중요한 이슈이고 중심의제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경남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선 "우주청은 반드시 항공우주연구원이 있는 대전에 만들어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사천은 항공산업, 대전은 스페이스로 상생할 수 있다. 국회로 돌아가면 상임위에 상관없이 의지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대전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허태정 시정이 지난 4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한다"면서 "허태정 후보과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제2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재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