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노점묵시록'. 드라마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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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음식 배틀'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웹툰 '노점묵시록'(글, 그림: 백봉)이 드라마로 옮겨진다.
스튜디오329의 관계자는 "'노점묵시록'을 노점 음식상들의 배틀에서 그치지 않고 누와르적인 색깔을 입혀 배틀 누와르라는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의 동시 확장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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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음식 배틀’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웹툰 ‘노점묵시록’(글, 그림: 백봉)이 드라마로 옮겨진다.
작품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최근 제작사 스튜디오329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노점묵시록’은 전국의 유명 노점 음식상들을 찾아다니며 배틀을 벌이는, 이른바 ‘노점 간판 깨기’ 고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맛의 향연을 펼치는 작품이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인 떡볶이, 붕어빵, 호떡 등이 주요 소재로 나오며 친숙한 장면이 연출되는 반면, 이러한 메뉴들이 만들어지는 노점은 궁극의 입맛을 향한 무림(武林)으로 설정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 제작사에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329는 앞서 ‘크라임 퍼즐’ ‘빌린 몸’ 등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사만의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원작과는 또 다른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웹툰의 영상화에 관해 축적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러한 노하우가 ‘노점묵시록’의 드라마화 과정에서도 충분히 녹아들 예정이다.
스튜디오329의 관계자는 “‘노점묵시록’을 노점 음식상들의 배틀에서 그치지 않고 누와르적인 색깔을 입혀 배틀 누와르라는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의 동시 확장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 속 음식 메뉴를 실제 개발해 판매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라임 퍼즐’과 ‘빌린 몸’ 그리고 ‘노점묵시록’은 모두 재담미디어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작품이라는 점 역시 의미하는 바가 깊다. ‘크라임 퍼즐’로부터 시작된 두 콘텐츠 전문기업의 협력 관계가 ‘노점묵시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사의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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