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KAIST 공연예술연구센터서 특별 강연

정희영 2022. 5.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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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자리까지의 역경 등 다뤄
"아낌없는 자문 제공할 것"
세계적 소프라노인 조수미 KAIST 초빙석학교수가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KAIST의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 개소식에도 참여한다.

13일 KAIST는 오후 2시30분 KAIST 대전 본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이어 4시부터 특별 강연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조 교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KAIST 학생들에게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 교수는 최정상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극복한 역경과 세계 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마음가짐, 미래 공연예술에 도입될 기대감 등에 강연할 예정이다.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는 문화기술대학원 산하 조직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연·예술 전문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인공지능 연주·모션 생성을 통한 가상 연주자 모델링 △음향 분석과 모션 인식을 통한 가상 연주자와 인간 연주자 상호작용 △가상 무대 및 공연장 모델링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춘다. 미디어 융합기술을 통한 공연 제작과 무대 연출 등 공연산업 플랫폼 전반에 걸친 응용 연구도 추진된다.

조 교수는 "그동안의 풍부한 공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주한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장은 "KAIST 교수진 외에도 서울대와 한예종 등 타 대학 교수진, 국내외 음악 연주자, 공연 전문가 등과 적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를 통해 과학기술을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하고 미래 공연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KAIST는 지난해 10월 조 교수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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