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코로나 정상회의..4조원 신규 기금 조성·美 백신 기술 공유키로

최서윤 기자 2022. 5. 13.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32억 달러(약 4조여 원) 규모 신규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백신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제조시 사용되는 단백질 안정화 기술 등 미국 정부가 소유한 보건 기술을 공유하고, 신속항원검사와 항바이러스제 접근성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검진·치료 접근성 높여 코로나19 대응..미래 팬데믹 대비도
각국 정상들 참여해 기여 방안 발표..윤석열 대통령도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에 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유튜브 캡쳐) 2022.5.12/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32억 달러(약 4조여 원) 규모 신규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백신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각국 정상이 합의한 32억 달러 신규 기금 조성안에는 Δ코로나19 대응 25억 달러와 함께 Δ미래 팬데믹 대비 및 세계은행(WB) 글로벌 보건안보기금 7억1200만 달러(이 중 2억5000만 달러는 기 조성) 등이 포함된 것이다.

이를 통해 백신 접근성과 검진 및 치료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팬데믹 출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정상회의는 지난해 9월 미국 백악관 주최로 개시했다. 올해는 미국이 Δ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독일 Δ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Δ카리브공동체(CARICOM) 의장국인 벨리즈 Δ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세네갈과 공동 개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공동 기금 조성 외에도, 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 의료진과 고위험군을 보호할 것을 약속하고, 저마다의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자료 사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개발 실험실. © AFP=뉴스1

유로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제조시 사용되는 단백질 안정화 기술 등 미국 정부가 소유한 보건 기술을 공유하고, 신속항원검사와 항바이러스제 접근성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3분간 진행한 연설을 통해 Δ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에 3억 달러 추가 기여 Δ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Δ금융중개기금(FIF) 창설 Δ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회의 및 구상에는 Δ캐나다 Δ콜롬비아 Δ인도 Δ이탈리아 Δ일본 Δ뉴질랜드 Δ나이지리아 Δ노르웨이 Δ팔라우 Δ르완다 Δ남아프리카공화국 Δ스페인 Δ탄자니아 Δ영국 Δ아랍에미리트(UAE) Δ태국 Δ탄자니아 Δ대만 Δ스웨덴 Δ사우디아라비아 Δ필리핀 Δ파키스탄 Δ나이지리아 Δ네팔 Δ리히텐슈타인 Δ조지아 Δ프랑스 Δ덴마크 Δ코트디부아르 Δ보츠와나 Δ브라질 Δ벨기에 Δ호주 Δ오스트리아 등 30여 개국이 더 참여했다.

WH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국제기구, 구글 등 민간 부문, 자선단체 빌&멜린다 재단 등 비영리기구도 다수 함께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