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도지사 이정현 후보 홍보물, 감쪽같이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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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의 홍보물이 사라졌다가 30분 만에 되찾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3일 이정현 후보 선거사무소 측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이 후보의 홍보물 7 묶음(1650매)이 통째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 후보의 홍보물은 폐지 줍는 70대 A씨가 인근을 지나던 중 폐지로 팔기위해 가지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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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전원 기자,김동수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의 홍보물이 사라졌다가 30분 만에 되찾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3일 이정현 후보 선거사무소 측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이 후보의 홍보물 7 묶음(1650매)이 통째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홍보물을 선관위로 배달하는 업체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경찰에 황급히 신고했고, 경찰은 분실된 홍보물을 찾기 위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한 바탕 소동이 일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이 후보의 홍보물은 폐지 줍는 70대 A씨가 인근을 지나던 중 폐지로 팔기위해 가지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선거를 방해하려는 목적은 없었고, 입구에 놓여있는 홍보물을 보고 폐지로 착각, 집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이 확인되자 이 후보는 순천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이 후보는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해 준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분실한 홍보물을 회수했고 폐지 수집 노인의 실수임이 확인된 이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선처를 간곡히 요청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A씨에 대한 불원요청서를 제출할 용의가 있다"며 "경찰이 이 후보의 요청을 감안해 법률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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