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잘한 날 손흥민 골 터져 '신기하네', SON팬들 "승우 믿어"

채태병 기자 2022. 5.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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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팬들이 이승우(수원FC)의 활약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머러스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한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4월4일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처럼 이승우가 K리그에서 활약 시 손흥민이 EPL에서 골을 넣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손흥민의 득점왕을 바라는 축구팬들이 이승우를 간절하게 응원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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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과 수원FC의 이승우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팬들이 이승우(수원FC)의 활약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머러스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아스날과의 EPL 홈 경기를 치러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페널티킥(PK) 유도, 상대 선수 퇴장 유도, 팀의 세 번째 득점 기록 등의 맹활약을 펼친 뒤 후반 72분 교체됐다.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현재 리그 내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의 득점 수 차이를 1골까지 좁혔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2번의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 38라운드까지 손흥민과 살라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21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승우가 K리그에서 활약 시 손흥민이 EPL에서 골을 넣는다는 법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3월20일 이승우가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손흥민은 3월21일 웨스트햄과의 EPL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이어 4월3일 이승우는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수원FC는 3대 4로 경기에서 졌다.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한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4월4일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휴식기로 인해 이승우가 K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을 당시 치러진 토트넘의 EPL 두 경기(4월16일 vs 브라이튼, 4월24일 vs 브렌트포드)에서 손흥민은 침묵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뉴스1

휴식을 마친 이승우는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했고, 손흥민은 지난 8일 새벽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법칙에 따라 골 사냥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곧바로 지난 8일 오후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에 손흥민은 13일 새벽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어김없이 골을 넣었다.

이처럼 이승우가 K리그에서 활약 시 손흥민이 EPL에서 골을 넣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손흥민의 득점왕을 바라는 축구팬들이 이승우를 간절하게 응원하고 있는 상황.

이승우의 수원FC는 오는 15일 오후 2시20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손흥민의 토트넘은 같은날 오후 8시 번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아시안 최초 EPL 득점왕 탄생이 이승우에게 달렸다", "K리그 제주 팬들만 오열하는 상황 아니냐", "이승우가 아시안게임 때 (손흥민의) 군 면제 이뤄줬으니 이번에도 도와줄 것"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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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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