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 뜬 DB 이준희 "다음 시즌엔 꼭 PO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희가 동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준희는 프로에서 벌써 두 시즌을 보냈지만 DB는 모두 PO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이준희는 "제가 오고 두 시즌 다 플레이오프를 못 가서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너무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작년에 부족한 걸 잘 알았으니 오프시즌동안 잘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날 경기는 패했지만 중앙대 관중석에는 든든한 응원단이 있었다. 바로 DB의 가드 이준희다. 중앙대 19학번으로 입학한 이준희는 2학년을 마친 뒤 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라운드 2순위로 DB 프로미의 유니폼을 입은 이준희는 차근차근 성장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근황을 묻자 이준희는 "시즌 끝나고 1,2주 정도는 푹 쉬었다. 그 후엔 드리블, 슈팅 훈련을 하고 웨이트도 했다. 지금은 운동과 휴식을 같이 하고 있다. 6월 7일이 복귀라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여유롭게 시간도 보내면서 잘 쉬다가 복귀하고 싶다. 평소에 친구들이 경기하는 걸 보러오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오게 됐다. 집도 멀지 않다"고 답했다.
현재 중앙대의 핵심 멤버는 박인웅, 문가온, 정성훈 등 4학년 선수들이 많다. 19학번 이준희와 한솥밥을 먹었던 동기들이다. 이날도 박인웅(32점 6리바운드), 문가온(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정성훈(2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분전했다. 특별히 친한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이준희는 "우리 동기들은 정말 다 친하다. 저희끼리 학교 다닐 때는 새벽까지 같이 방에서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은 같이 뛰진 않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1학년 땐 같이 술도 많이 먹었다(웃음)"고 동기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아무리 대학농구지만 박진감도 넘치고 관중 응원도 좋고, 동기들이 뛰는 걸 보니 여기서 같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이라며 웃었다.
이준희는 프로에서 벌써 두 시즌을 보냈지만 DB는 모두 PO진출에 실패했다. 이준희도 이에 대해 크게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다음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이준희는 "제가 오고 두 시즌 다 플레이오프를 못 가서…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너무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작년에 부족한 걸 잘 알았으니 오프시즌동안 잘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변서영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