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리오프닝·가정의 달 맞아 '와인장터' 개최

임현지 기자 2022. 5.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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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모임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리오프닝' 시대를 맞아 와인 관련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며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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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모임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리오프닝' 시대를 맞아 와인 관련 행사에 나섰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 가족이나 지인을 위해 와인을 선물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1600여 품목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 품목 물량을 기존 와인장터 대비 20% 더 늘렸다.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공급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했다. 2000병 이상 대량 주문으로 해외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산펠리체 비고렐로'와 '시데랄',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은 기존 와인장터 판매가에 할인율을 더욱 높여 각 5만5000원, 3만2000원,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몰인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첫 온라인 와인장터를 연다. 온라인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요리 재료와 안주류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며 와인잔, 오프너 등의 와인 용품 역시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며 "국내 와인 소매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며 와인 저변 확대가 되고 있는 만큼,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에서 와인 1000여종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개최했다. 먼저 여름을 겨냥한 화이트 와인과 가성비 와인을 판매하고 2030 MZ 세대에 인기있는 와인·위스키도 한정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머드 하우스 소비뇽 블랑', '빌라마리아 레프트필드 소비뇽 블랑' 등과 같은 화이트 와인과 '이탈리안 끼안티 클라시코 세트', '미국 피노누아 세트'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5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MZ세대에 인기인 내추럴 와인은 오는 25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행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신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편의점 업계도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GS25는 전국 620여 점포와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 온·오프 통합 와인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각 지역의 점포별 주요 상권 및 공간적인 여건을 고려해 ▲플래그십 장터 20점 ▲미니장터A 100점 ▲미니장터B 500점 등 와인장터를 3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플래그십 장터는 고가 와인부터 희귀한 위스키까지 약 100여 개가 넘는 주류를 판매하고, 미니장터A는 30~50여개 데일리 와인부터 프리미엄급 와인을 운영한다. 미니장터B는 10~30여개 베스트 와인을 판매한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MD는 "5월 와인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통합 파격적인 와인장터 행사를 준비했다"며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 채널에서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상품 구색을 확대해 와인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술', '혼술' 문화와 더불어 수입 주류가 급부상하며 와인 수입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3억3002만 달러(약 4256억원)로 전년 수입액 2억5926만 달러(약 3343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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