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오픈] 나달, 타이틀 방어 실패.."나는 항상 부상을 달고 있는 선수"

정광호 2022. 5.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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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16강에서 무너졌다.

나달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오픈(ATP 1000) 16강전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16위)에게 6-1 5-7 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클레이 시즌에 복귀한 나달은 마드리드오픈(ATP 1000) 8강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6위)에게 무릎을 꿇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지는 등 클레이 두 개의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흙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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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흙신(사진=GettyimagesKorea)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4위)이 16강에서 무너졌다. 

나달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오픈(ATP 1000) 16강전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16위)에게 6-1 5-7 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나달은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올시즌 초 나달은 호주오픈에서 우승하여 그랜드슬램 V21로 타이틀 경쟁에서 앞서 갔으며 3개의 투어 우승과 함께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BNP파리바오픈(ATP 1000) 결승에서 갈비뼈 피로골절 부상으로  테일러 프리츠(미국, 14위)에게 무너졌으며 6주간 투어에서 이탈했다. 

클레이 시즌에 복귀한 나달은 마드리드오픈(ATP 1000) 8강에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6위)에게 무릎을 꿇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지는 등 클레이 두 개의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흙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어 오는 프랑스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 

나달은 경기 후 "부상은 당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항상 부상을 달고 있는 선수다"며 "불행하게도 하루하루가 힘들다. 때때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적절한 방법으로 연습할 수 없는 날이 많다"고 현재 자신의 고질적인 발 부상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나달을 물리친 샤포발로프는 8강에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10위)를 상대한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는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상대로 6-2 6-2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그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5위),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9위), 야닉 시너(이탈리아, 13위), 크리스티안 가린(칠레, 45위)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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