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분노한 아르테타 감독 "노 코멘트"

이솔 2022. 5.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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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인터뷰 도중 '노 코멘트'를 선언했다.

이번 패배가 '선수단'의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단은 전혀 문제없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다만 '그 사람'의 판정을 내가 어찌 할 수는 없다. 아름다운 경기를 어떻게 이렇게 망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다"라며 절제된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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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공식 SNS, 미켈 아르테타 감독(좌)

(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인터뷰 도중 '노 코멘트'를 선언했다.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13일 오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EPL 36R 토트넘전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전반 22분 PK, 33분 롭 홀딩의 퇴장 등으로 일찌감치 열세에 처한 아스날은 이렇다 할 반격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침몰했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6개월 징계'가 두려워 참겠다. 진짜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라 거짓말로라도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없다"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판정에 석연찮은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노 코멘트"를 선언했다.

인터뷰어는 계속해서 아르테타 감독의 아픈 곳을 찔렀다.

이번 패배가 '선수단'의 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단은 전혀 문제없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다만 '그 사람'의 판정을 내가 어찌 할 수는 없다. 아름다운 경기를 어떻게 이렇게 망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다"라며 절제된 분노를 드러냈다.

홀딩의 퇴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이미 판정이 내려졌는데 뭘 더 바라겠나"라며 일축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은 노련하게 화제를 바꿨다.

벤 화이트 투입 가능성 등 선수 교체에 대한 질문에 그는 "패배 위기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당연하다. 잘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스날은 다음 뉴캐슬전을 위해 집중할 차례다"라며 패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UCL 경쟁에) 맥 빠지는 결과가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 지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위해 나아갈 뿐이다"라며 덤덤함을 드러냈다.

승점 단 1점차로 조여 오고 있는 토트넘을 뒤로 하고, 아스날은 오는 17일 뉴캐슬과의 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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